지나가면서 던지는 코멘트이니 그저 참고 바랍니다.
불교는 인간의 생사와 우주(세계)를 아우르는, 그 스케일이 시공의 한계를 넘어서는 위대한 종교요 가르침입니다.
이 지구에는 195개의 국가가 있습니다. (UN 가입 기준)
호국이라 함은 외환으로부터 자기의 나라를 구하고 지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불교가 한국이라는 국가를 지키는 그런 종교여야 할까요?
몰론 국가 개념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 위대한 가르침을 그저 일개국가의 안위에 제한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호국"이라는 수식을 다는 것은 자못 진부하고 용졸해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쇠퇴일로에 있는 부처님 가르침을 더 널리 대중들에게 보급, 확산하자는 의미에서 차라리 "대중불교"나 여차 수식으로 바꿈이 어떨까요?
조선시대나 일제시대에 사용했던 용어를 아직도 애용할 필요는 없다 봅니다.
호국하니까 친정권, 친정부로 오해되어 자못 졍교유착으로 오도될 수도 있다 봅니다.
보아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