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연구소는 지난 9월 14일(목) 오후 2시, 연구소 회의실에 '통계지표를 통해서 본 한국사회의 현실과 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 3대 종교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과 천주교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박동호 신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장 성해용 목사가 참석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좌담회는 통계지표로 본 한국사회의 자화상과 이를 통한 우리사회의 과제, 종교의 역할 등이 주로 논의됐다. 최근 성폭력 문제, 묻지마 살인 등이 발생한 원인분석을 우리사회 역사적 배경 등을 통해 심도있게 조명했으며 '인간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한 종교인의 과제 등도 폭넓게 논의됐다. 양극화, 실업문제 해결, 공정사회 건설 등의 사회의제에 관한 대안도 제시됐다.

또한 좌담회에서는 오는 12월 대선을 맞아 우리사회의 지향점에 관해 3대 종교 차원의 공동 선언과 2차 좌담회 개최에 관한 사항들도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