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硏 "불교적 관점서 사회문제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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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03.16.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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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조계종의 연구기구인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오는 18일 개소기념 세미나를 시작으로 정식 활동에 들어간다.

불교사회연구소는 불교적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달 16일 조계종 총무원장 직속 기구로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박세일 서울대 교수, 김병준 국민대 교수 등 70여명을 연구위원으로 위촉하고 앞으로 연구 세미나와 월례 토론회를 여는 한편 교육ㆍ출판 사업 등을 통해 환경과 생명, 평화, 통일, 노동 등 사회 각 분야의 의제들을 다룰 계획이다.

18일 세미나는 '한국사회의 종교 흐름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열리며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장의 발제에 이어 강인철 한신대 종교문화학과 교수, 이도흠 한양대 교수, 류승무 중앙승가대 교수, 손혁재 한국NGO학회 회장이 토론을 벌인다.

법안 스님은 16일 "그동안 불교계가 사회와 대화하고 소통한다고 했지만 구체성이 결여되고 실천력이 떨어진 면이 있었다"며 "연구소는 세상의 소리를 들어 세상을 정확히 들여다보며 불교적 시각에서 사회 통합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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