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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온 불교 이해 돕는다…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신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8-23 08:46 송고 | 2022-08-23 08:47 최종수정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불교신자가 불교 가르침을 윤리·인문학 등 사상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지 안내하는 책자가 나왔다.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을 펴냈다.
책은 총 3장으로 짜였다. 1장은 불교에 대한 개괄적 지식을 담았다. 2600년 전 인도의 작은 나라 왕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으로 시작해 한국불교의 특징까지 다뤘다.

2장은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응용윤리적 관점에서 불교를 소개했다. 3장에서는 '수심결'과 '금강경'을 통해 궁극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3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탄생한 고등학교 '고전과 윤리'라는 과목에 소개된 '수심결'과 '금강경'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이다.
'수심결'과 '금강경'은 스승과 제자 간에 묻고 답하는 대화방식으로 전개되는데 이러한 방식은 궁극의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데 가장 탁월한 교육적 방법이다.

책은 현직 도덕, 윤리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재개발을 위한 기획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본격화됐다. 또한 종단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미래세대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수 년간 노력한 결과로 맺은 결실이다.

◇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김영래, 신희정, 이철훈 지음/ 모과나무/ 1만7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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